160cm 정도 돼 보였다. 정말 훌륭한 비율이다. 커피 한잔은 가득 채울 수 있는 크기의 유방, 매끈한 복근, 완벽한 비율의 팔다리를 갖고 있었다. 소녀는 전혀 부끄러워 하지 않고 양손을 훌훌 털고 내 눈 앞을 지나갔다. 손은 작고 귀엽고 청아했다.
다자이 오사무가 고후시에서 살 때 만나봤던 여자 중 가장 아름다웠다는 소녀, 자신의 경험을 특유의 담담한 필체로 서술했다.
다자이 오사무(필명)는 1909년 아오모리현 가나기촌(현 고쇼가와라시)에서 태어났다. 본명은 쓰시마 슈지(津島 修治).
1948년 6월 13일 (향년 39세)에 사망했다. 대표작으로는 <인간 실격> , <달려라 메로스> , <사양> 등이 있다.